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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인연으로 시작된 기적
히말라야 오지 사람들과 가족이 된 한 등반가의 학교 78개를 지은 감동실화

세 잔의 차-그레그 모텐슨 데이비드 올리비에 렐린 지음/사라 톰슨 개작/김한청 옮김/다른/1만 원

 
  폭우로 길이 막히자 40㎏짜리 돌을 손수 나르는 코르페 마을 주민.
 
"자네가 발티족과 처음으로 차를 마신다면 자네는 이방인이네. 두 번째로 차를 마신다면 자네는 환대받는 손님이 된 거지. 세 번째로 차를 함께 마신다면, 가족이 된 것이네. 그러면 우리는 자네를 위해 죽음도 무릅쓰고 무슨 일이든 할 거라네…자네는 세 잔의 차를 마실 시간을 가져야 하네. 우리는 교육을 받지 못했네. 그러나 우리는 어리석지 않네. 우리는 여기에서 오랫동안 살아남았네."

파키스탄에서 학교 짓는 일이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자 사람들을 심하게 몰아붙이던 그레그 모텐슨에게 코르페 마을 촌장 하지 알리는 30분간 끓인 사키나가 차를 권하며 이렇게 말했다. '빨리 빨리'만 생각하며 조바심을 내던 그레그는 '먼저 가족이 돼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었고 결국 마을 사람들과 세 잔의 차를 마셨다. 그러자 마을 사람들은 40㎏이나 되는 돌을 불평 없이 밤낮 잠도 자지 않고 날랐다. 심지어 육체적 노동을 하지 않는 이슬람 성직자들도 짐을 나르는 데 동참했다.

그레그가 파키스탄에 학교를 짓기로 한 것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그는 1993년 9월 지병으로 숨진 여동생을 추모하려고 K2 등정에 나섰지만, 탈진하면서 실패했다. 그를 거두어 준 곳은 코르페라는 작은 마을이었다. 마을 사람들의 극진한 보살핌으로 눈을 뜬 그레그는 언 땅 위에 무릎을 꿇고, 책과 공책도 없이 공터에서 막대기로 진흙에 글을 쓰는 아이들을 보게 됐다. 그는 촌장에게 약속했다. "이곳에 학교를 짓겠어요."

http://www.kookje.co.kr/news2006/asp/center.asp?gbn=v&code=0550&key=20090523.22018201754

 

권혁범 기자 pearl@kookje.co.kr

Posted by 다른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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