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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의 차』-히말라야 오지의 희망 이야기가 2009년 봄분기 올해의 청소년 도서에 선정되었습니다.
희망 가득한 이야기, 아직 읽지 않았다면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다른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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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잔의 차


"발티 사람과 한 잔의 차를
함께 마시면 당신은 이방인이다.
두 잔의 차를 함께 마시면 당신은 손님이다.
그리고 세 잔의 차를 함께 마시면 당신은 가족이다."
"가족을 위해서라면 우리는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네.
죽음도 마다하지 않아."


- 그레그 모텐슨의《세 잔의 차》중에서 -


* 세 잔의 차.
많은 뜻이 담겨 있습니다.
그만큼 시간을 함께 했다는 뜻도 되고
그만큼 서로 마음을 열었다는 뜻도 됩니다.
이제 한 '가족'이 되어 사랑도 하고, 꿈도 나눌 수 있고,
어느 날인가 당신을 위해서라면 내 모든 것을
던질 수 있다는 뜻도 됩니다

 

www.godowon.com

2009년 6월 18일 편지 


Posted by 다른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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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적으로 행복해야 할 아이들의 고통 받는 모습은 마음을 아프게 한답니다. 세계 곳곳에서 기아, 전쟁, 불평등, 가난 등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매번 관련 책들을 읽으면서 언제쯤에나 세상의 아이들, 모두 행복할 수 있을까요? 의문을 던져봅니다. 과연 언제쯤이 될까요?



『엔리케의 여정』
소냐 나자리오 지음ㅣ하정임 옮김ㅣ돈 바트레티 사진ㅣ다른

소냐 나자리오는 엔리케가 122일 동안 8차례의 시도 끝에 다다른, 엄마에의 사투를 5년의 추적과 고증 끝에 세상에 내 놓았다. 엄마를 만나기 전에는 죽어도 죽을 수 없었던 아이, 엔리케, 엔리케들은 죽음의 기차에서 살아남았고, 인간보다 아귀를 닮은 법망을 뒤집어 쓴 무법자들의 총검을 피해 살아남았고, 절망과 희망의 얼굴을 동시에 가진 마의 리오그란데를 살아서 건넜으니, 엄마를 만나 해피엔딩의 후일담을 들려주면 될 일이다. 그러나 죽음을 이겨내고 신세계에 건너온 아이들에게 남은 것은 타인과 다를 바 없는 엄마와 새 가족들 사이에서 철저하게 아웃사이더가 된 자신, 또 다시 거리와 마약과 알콜로 내몰리는 현실의 문제이다.

엔리케가 라우데스를 포용하지 못한 채, 현실과 맞닥뜨려 결국은 엄마와 똑같은 선택을 하게 되는 장면에 이르면 『엔리케의 여정』이 독자들에게 던지는 기본적인 메시지로 회귀한다. 여전히 중남미의 가진 것이라고는 모성뿐인 절망에 빠진 엄마들이 선택해야하는 밀입국, 여전히 죽음의 기차를 타고 ‘엄마’를 위해 인간의 존엄성의 모든 부분에 치명적인 상흔을 얻는 아이들, 여전히 미국의 이민정책의 양면성으로 괴로워하는 불법이주민들과 그 자녀 사이의 격한 단절감. 대체 어디서부터 메스를 대야 죽음의 기차의 핏빛 질주를 막을 수 있을까? (
문차일드)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장 지글러 지음ㅣ유영미 옮김ㅣ갈라파고스

이 책은 부제에 적힌 그대로 '유엔 식량특별조사관이 아들에게 들려주는 기아의 진실'에 대한 이야기이다. 나는 이 책이 단지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지'에 대한 흔해빠진 생각들을 되짚어보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진실'이 담겨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처음 읽는 아프리카의 역사를 읽고 아프리카에 대한 선입견을 조금이라도 버리게 되었다면, 이 책은 현재의 세계 경제 구조가 얼마나 많은 아이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는지, 그 진실을 보게 해 준다. 물론 많은 내용을 책을 읽기 전에 어렴풋이 알고는 있었지만 이처럼 쉽고 간결하고 명확하게 아프리카가 굶주리고 있는 이유에 대해 설명한 책은 읽어보지 못했었다. 생각 같아서는 수많은 인용과 책의 내용을 모두 쏟아 넣고 싶지만 나의 짧은 말로 해주는 설명보다는 이 책을 직접 읽어보는 것이 천만 배 나으리라. 그래서 나는 아직 이 책을 읽어보지 못한 모두에게 꼭 읽어보라고 권해본다.(
No-buta)




『집으로 가는 길』
이스마엘 베아 지음ㅣ송은주 옮김ㅣ북스코프(아카넷)

이스마엘 베아의 『집으로 가는 길』은 전쟁을 경험한 열두 살의 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논픽션이다. 전쟁. 지금 전쟁이라는 단어는 우리에게 낯설게 다가온다. 그것은 과거의 단어이며 소년이 그랬듯 먼 곳의 이야기처럼 다가온다. 하지만 이 책은 논픽션다운 힘으로 무장해있어 그런 마음을 단단히 잡아끈다. 전쟁에 빠져들고, 전쟁을 체험해야 했으며, 전쟁의 일부가 된 소년의 이야기는 시쳇말로 ‘눈물 없이 볼 수’ 없다. (
jmh5000)



『세 잔의 차』- 히말라야 오지의 희망 이야기
그레그 모텐슨, 데이비드 올리비에 렐린 지음ㅣ김한청 옮김ㅣ다른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학교에 갈수 있고, 서로가 동등하게 느낀다면 편견도 사라지고, 전쟁이 사라지고 평화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이런 작은 나눔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하지 알리 촌장이 그레그에게 "자네가 발티족과 함께 처음으로 차를 마신다면 자네는 이방인이네. 두 번째로 차를 마신다면 자네는 환대받는 손님이 된 거지. 세 번째로 차를 함께 마시면 가족이 된 것이네. 그러면 우리는 자네를 위해 죽음도 무릅쓰고 무슨 일이든 할 거라네" 라는 말처럼 지구촌 모든 사람들이 함께 따뜻한 차를 나눠 마실수 있는 나눔의 실천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
rora2000)





『나 누주드, 열살 이혼녀』- 히말라야 오지의 희망 이야기
누주드 무함마드 알리, 델핀 미누이 지음ㅣ문은실 옮김ㅣ바다출판사

행복한 아라비아, 오래 전 시바의 여왕이 통치하며 솔로몬 왕의 가슴을 새카맣게 태웠다고 성경과 코란에도 등장하는 그곳 예멘에 사는 누주드는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고 학교에 가는 것을 좋아했다. 단짝 친구인 말라크와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며 가난하고 빈곤하지만 가족을 사랑했다. 그런 누주드에게 어느 날 예기치 않은 일이 벌어진다. 바로 '결혼'이었다. 당시 아홉 살이던 누주드는 결혼이라는 게 무엇인지도 정확하게 모르는 아이였고, 누주드가 생각했던 결혼이란 커다란 축제이며 선물과 초콜릿 보석들이 가득하고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라는 거였다. 그런 친척들의 결혼식을 보며 누주드 역시 언젠가는 그들처럼 자라 누주드도 예쁘게 화장하고 아름답게 치장하여 즐겁게 할 수 있을 거라 상상했었다. 하지만…. (
readersu)

Posted by 다른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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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평범했다. 간호사였던 그레그는 동생의 죽음을 추모하기 위해 그녀의 목걸이를 정상에 묻어주기 위해 K2봉에 올랐지만, 친구들을 놓쳐버리고, 길을 헤메이다가 코르페마을의 촌장 하지 알리를 만나게 된다. 그 작은 인연은 그레그의 인생을 바꿔놓았다. 삶자체가 투쟁이고, 아무리 어려운 삶이 주어져도 계속 참아는 크리스타를 닮은 아이들을 만난것이다. 그는 그곳에서 여동생 크리스타를 추모하는 것보다 훌륭한 일, 학교를 지어주겠노라고 하지 알리에게 약속을 한다.   

그는 미국으로 돌아와서 학교를 짓기위해 편지를 580여통을 보내고,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으로 계시는 어머니는 '파키스탄 아이들을 위한 동전모으기를 시작해서 6만 2.345개의 동전을 모아, 623달러 45센트짜리 수표를 그레그에게 전해주었으며, 편지를 통해서는 장회르니라는 후견인을 만나게 된다.  평범한 간호사였던 그레그에게 히말리아 오지에 학교를 건립하는일은 마음먹은만큼 쉽지는 않았다.  기부금을 모았어도 자재를 운반하기 까지 시간이 걸렸고, 또한 탈레반에게 납치를 당해 구금당하기도 하는 어려운일들을 여러차례 겪는다.      

하지만 그는 역경속에서도 가난과 전쟁으로 교육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비영리단체인 중아아시아협회를 만들었으며, 파키스칸과 아프카니스탄 오지에 78개 이상의 학교를 지어,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과, 특히 여성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넓혀주었다. 자신의 처지도 넉넉하지 않았음에도 과감하게 뛰어들었던  그레그, 일년의 반이상을 가족과 떨어져 지냄에도 불구하고,아빠를 닮고 싶어하고, 아빠가 하는일에 동참하는 큰딸 카이버의 모습속에서 많은것들을 느끼게 한다.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학교에 갈수 있고, 서로가 동등하게 느낀다면 편견도 사라지고, 전쟁이 사라지고 평화를 찾을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수 있는것은 이런 작은 나눔에서 시작되는것이 아닌가 싶다.  하지 알리 촌장이 그레그에게 "자네가 발티족과 함께 처음으로 차를 마신다면 자네는 이방인이네. 두 번째로 차를 마신다면 자네는 환대받는 손님이 된 거지. 세 번째로 차를 함께 마시면 가족이 된 것이네. 그러면 우리는 자네를 위해 죽음도 무릅쓰고 무슨 일이든 할 거라네" 라는 말처럼 지구촌 모든 사람들이 함께 따뜻한 차를 나눠 마실수 있는 나눔의 실천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얼마전 딸아이의 학교에서도 사랑의 저금통을 채워간적이 있었는데, 아이에게 굶주린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해주는 저금통이라는 이야기를 잠시 해주고 말았는데, 책 말미에 있는 사진들을 보여주면서 그 때 놓쳤던 더 많은 이야기들을 나눌수 있는 계기가 된것 같다, 남을 위해 봉사하고 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모든 분들에게 존경심을 표하며, 나 또한 아주 작은 것이라도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이 무엇인지 다시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posted by rora2000)





Posted by 다른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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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페 학교>

 

파키스탄의 학교가 궁금해! 

학교는 대개가 작고 직사각형 모양이고 아늑하대요.
흙바닥이지만 시멘트 바닥보다 따뜻하답니다.
벽은 흰색으로 칠해져 있고, 계단을 따라 빨간 화분이 놓여 있대요.
교실엔 칠판과 작은 책상 몇 개가 있으며 항상 교실 밖에서 두세 개의 수업이 이루어진답니다.
보통 한 교실에서 네다섯 개의 수업이 이루어진다네요. 

학생들은 책상과 다른 물건들을 나누어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기적이지 않고 가난하기때문에 물건을 나누어 사용한대요.

 

<다쑤 게곡의 론두 학교> 

아미라는 그곳에서 징징거는 아이들을 한 명도 보질 못했다고 하네요.
항상 건물이 없는 밖에서 수업을 하다가
건물이 있는 학교에 다니는 걸 굉장히 자랑스러워하고 말이죠. 

아미라가 다니는 미국의 학교만큼 크지도 현대적이지도 않지만
아이들은 착하고 많은 것을 배운답니다.


Posted by 다른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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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지극히 평범한 그들의, 놀라운 일!

 

 

"자네가 발티족과 함께 처음으로 차를 마신다면 자네는 이방인이네. 두 번째로 차를 마신다면 자네는 환대받는 손님이 된 거지. 세 번째로 차를 함께 마시면 가족이 된 것이네. 그러면 우리는 자네를 위해 죽음도 무릅쓰고 무슨 일이든 할 거라네."-123쪽..

제목인 세 잔의 차의 의미를 드러낸 책 속 대목이다. 세 잔의 차를 함께 마시면 죽음을 무릅쓰는 가족이 되는 사람들이라니. 뭔가 가슴이 뭉클하다. 그레그 모텐슨은 그런 사람들을 위해 살아가기로 하고,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이다. 2009년 그레그는 노벨평화상 후보로 선정되었다. 그레그가 해오고 있는 일은 히말라야 오지를 누비며 여자 아이들에게 학교를 세워주는 일이다. 그건 몸과 마음을 바칠 뿐 아니라 때로 목숨까지 내놓아야 하는 일이다. 미국인인 그가 그 일을 하는 동안 9.11 테러사건이 있었고, 이라크전쟁이 있었다. 실제로 그는 납치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그 일을 멈추지 않는다.

 

처음에 그레그가 히말라야 등반가에서 히말라야 오지인들의 친구가 된 것은 조난 덕분이었다. 죽을 고비를 넘기며 그가 발견한 것은 귀한 설탕을 탄 차를 여러 잔 그에게 내놓은 하지 알리과 그 아내, 그리고 그 마을 사람들의 사랑이었다. 그 좋은 사람들이 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사는 것이 그레그의 마음을 때렸다. 젊어 죽은 여동생의 혼을 위로하고자 시작한 히말라야 등정과 조난, 발티족과의 만남은 그레그라는 사람의 인생을 바꿔 놓았다.

 

남을 위해 자신을 아낌없이 내놓은 사람들의 이야기는 늘 읽어도 놀랍지만, 사실 그들은 모종의 계기가 되는 사건을 겪기 전까지는 그저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언젠가 번역했던 <국경 없는 의사회>에서도 분쟁 지역에 맨몸으로 뛰어드는 봉사자들이 얼마나 평범한 사람들이며, 그 일을 하게 된 계기 역시 얼마나 일상적인지 그게 더 놀라웠던 기억이 있다. 우리는 그들이 뭔가 다른 피를 타고났거나, 매우 다른 탄생, 두드러지는 성장과정을 지녔을 것이라고 오해한다. 아니, 그렇게 믿으며 자신이 그러지 못하는 것에 대해 변명을 한다. '난 그저 평범한 사람이에요.'라고.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다시 느낀 건, 그들도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똑같이 자신의 몸이 귀하고, 가족이 안타깝고, 먹고 살 걱정도 하고, 겁도 나지만, 그럼에도 그 일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남을 위해 자신의 많은 부분을 내놓는 일. 모든 엄마들이 자식을 위해 하는 일의 반만 내놓아도 충분하다. 그런데 하지 않는다. 조금 부끄러웠다. 자식을 위한 일은 나를 위한 일에서 한 발자국도 나아가지 않는 일인데, 그걸 대수롭게 여기며 살아가는 일상이 말이다.

 

사실 상반된 많은 생각들이 오갔지만, 각설하고자 한다. 그레그에게 박수를 보내고, 동전 한 잎이라도 모아보내는 일이 개중 가치로울 것이라 여기기에. 그레그가 한 말 중 새겨들어야 할 대목이라 느낀 것을 옮겨 본다.

 

"내가 파키스탄의 아이들을 왜 도우려 하는지 어른들에게는 설명하기 힘들었어요. 그러나 아이들은 당장 이해했어요. 아이들은 사진을 보았을 때 추운 날씨에 바깥에 앉아서 선생님 없이 공부하는 곳이 있다니 쉽게 믿지 못했어요. 그리고 아이들은 파키스탄의 아이들을 위해 무언가를 하겠다고 결심했어요."-55쪽

 

"파키스탄이나 아프가니스탄 같은 지역의 사람들이 단지 우리를 미워하기 때문에 테러를 일으킨다고 생각하지 않게 되었어요. 죽음 대신 삶을 선택할 만큼 밝은 미래를 아이들에게 주지 못하기 때문에 테러가 생기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204쪽..

posted by
파란흙(yes24) 






Posted by 다른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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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가 파키스탄으로 여행할 수는 없다. 그레그가 한 일을 해낼 수 있는 사람도 몇 안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날마다 세상을 다르게 만들 수 있다. 여러분은 나무를 심고, 재활용을 하고, 도움이 필요한 동물들을 돌보고, 평화를 위해 동전을 기부할 수 있다. 여러분은 파키스탄이나 아프가니스탄의 아이들이 마주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배우고, 그들을 돕기 위해 그들과 대화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자연스레 그 아이들도 여러분의 문화와 문제들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진실로 다른 나라 사람들과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친구가 될 때, 세상은 보다 행복하고 안전해진다.'(p15)

 

세 잔의 차는 여동생 크리스타의 죽음을 추모하기 위해 K2 등반을 하다가 길을 잘못들어 히말라야 오지의 한 마을에 들어가게 되면서 시작된 인연의 이야기이다. 발타족과 처음 차를 마신 사람은 이방인일뿐이고, 그들과 두 번째로 차를 마신다면 그는 발타족에게 환대받는 손님이 된다. 그리고 세 번째로 차를 함께 마시면 발타족과 가족이 되는 것이며 그들은 죽음도 무릅쓰고 가족을 지키려 할 것이다. 그렇게 죽음의 기로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돌아온 그레그는 히말라야 오지의 선량한 사람들을 위해 학교를 세워주겠다고 약속을 하고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이 책은 이 이야기의 주인공 그레그가 쓴 『세 잔의 차』를 사라 톰슨이 어린이용으로 개작한 것이다. 원작을 읽어보지 못한 상태에서 어린이용 개작을 읽은 느낌은 극적인 상황들이 너무 쉽게 전개되고 너무 쉽게 풀리는 듯 해 그레그가 이루어낸 일들이 조금은 축소되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어린이들에게 복잡한 정치적인 상황이나 경제적인 문제들, 권모술수에 아이들을 위한 물품을 사기치는 어른들의 세계를 지나치게 적나라하게 묘사하는 것도 그리 좋지는 않을 듯 하다. 그 모든 것을 숨겨야 된다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기 쉬운 이야기로 개작을 한 이유를 알 듯 하다는 말이다.

그레그의 삶은 극적인 변화와 기적적인 해결이 반복되면서 히말라야 오지에 수많은 학교를 세운 위대한 시민으로 존경받아 마땅하겠지만, 사실 그가 진정으로 존중받고 존경받을 만한 이유는 그 결과를 봐서가 아니라 수많은 학교를 세우기까지의 과정에서 보여준 인내와 노력과 절망하지 않고 희망으로 그 모든 일을 해 냈다는데 있다.  

글을 모르고 배우지 못했지만, 학교의 중요성과 배움의 아름다움이 무엇인지를 아는 히말라야 오지의 지혜로운 족장들과 부모들을 보면서, 이슬람 근본주의자들과는 달리 여자에게도 배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일깨우고 학교와 일터를 제공하기 위해 애쓰는 이들도 있다.

이 책은 내게 한 평범한 인간의 용기가 어떻게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켰고, 평화와 희망을 심어주었는가를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히말라야에 사는 수많은 지혜로운 이들을 만나게 해 주었다.

(posted by no-buta-rg)





Posted by 다른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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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북서변경주 주도 페샤와르의 5성급 호텔에서 9일 폭탄이 터져 적어도 13명이 숨지고 75명이 다쳤다고 더 네이션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지난 5일 북서변경주 한 이슬람 사원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한 지 4일 만에 주요인사들이 출입하는 고급호텔에서 또 다시 폭탄테러가 발생한 셈이다.
아직까지 배후로 나선 이들은 없지만 파키스탄 당국은 최근 스와트 밸리에서 정부군의 집중 공격을 받은 탈레반의 보복 공격으로 보고 있다. 폭탄테러는 이날 밤 10시30분쯤 페샤와르 사다르에 위치한 펄 컨티넨털 호텔에서 일어났다.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090610010336322550010

 

오늘 뉴스를 검색하다가 어제 6월 9일, 파키스탄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는 뉴스를 접했습니다. 자꾸만 폭탄 테러가 일어나고 난민들이 속출하고 있지만 그 속에서도 착하고 소박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세 잔의 차 - 히말라야 희망 이야기』에 나오는 글 중 2001년 9월 11일 뉴욕에서 테러가 발생하여 파키스탄에 있는 미국인들이 모두 철수해야만 하는 상황에 있을 때 그레그는 여기보다 안전한 곳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창가지의 마을인 쿠아르두의 개교식에서 그레그가 들은 사이드 아바스의 의미 있는 연설을 한 부분을 올려보겠습니다. 

" 이 개교식에서 우리는 미국의 고통과 슬픔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수 천 명의 미망인과 고아가 생기게 한 테러리스트들의 사악한 행위가 이슬람의 이름으로 행해져서는 안 됩니다. 전지전능하신 알라의 은총으로 그들은 벌을 받아 마땅합니다.
미국이여, 우리 마음을 들여다보십시오. 우리 대부분은 테러리스트가 아니고, 착하고 소박한 사람임을 보십시오. 우리는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가난에 찌들어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또 다른 지혜의 촛불이 우리를 비추고 있습니다. 전지전능하신 알라의 이름으로 이 촛불은 어둠 속에서 우리가 헤쳐 나갈 길을 밝혀 줄 것입니다." 

탈레반이든 파키스탄 정부든 가난한 아이들이 더 이상 난민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해주면 좋겠다는 바람이 생기네요. 

Posted by 다른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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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잔의 차 - 히말라야 오지의 희망 이야기』의 저자인 그레그 모텐슨은 히말라야 K2등반 하다 길을 잃어 도움을 받은 파키스탄 오지의 코르페 마을 사람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코르페 아이들이 다닐 수 있는 학교를 건립하겠노라 약속을 합니다. 그리고 그 약속을 잊지 않고 지켰죠. 그런 그의 생각과 똑같은 사람이 우리나라에도 있다는 것 아세요? 바로 산악인 엄홍길 대장입니다. 

엄홍길 대장을 모르는 분은 없으실 거예요. 그는 네팔의 히말라야 오지 팡보체 마을과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는데 보은의 뜻으로 초등학교를 건립하기로 했다네요. 

각기 다른 나라에 살고 있는 두 사람이 '히말라야'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같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는 게 조금 놀랍기도 하지만, 그만큼 그곳에 사는 아이들이 (비록 나라는 다르지만 '히말라야'라는 산 밑에 살고 있는 그 아이들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 교육의 기회를 제대로 가지지 못한 것을 직접 보았기 때문에 가능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인 구달은 " 한 인간의 모험과 용기가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켰다."라고 했습니다. 

그레그 모텐슨과 엄홍길 대장, 그들의 모험과 용기가 보여 준 아름다운 세상!!
두 남자의 히말라야 아이들에 대한 사랑에 박수를 보냅니다.

 

  

 

세 잔의 차
카테고리 아동
지은이 그레그 모텐슨 (다른, 2009년)
상세보기

제가 수많은 오지를 다니며 본 아이들은 불확실한 미래로 인해 고통 받고 있었습니다. 이 아이들이 자부심을 갖고 앞길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히말라야 자락에 있는 팡보체 마을에 학교를 세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행동한 것을 보고 정말 기뻤습니다. 저자의 용기 있는 행동에 박수를 보내며, 우리 아이들도 이 책을 통해 어렵게 살고 있는 아이들을 한 번쯤 생각하길 소망합니다.  _엄홍길(산악인, 『80000미터의 희망과 고독』저자)






Posted by 다른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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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 잔의 차 - 히말라야 오지의 희망 이야기』를 읽다 보니 히말라야를 중심으로 한 나라들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어제, 오랜만에 최민식이 주연을 한 <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이라는 영화의 시사회에 다녀오게 되었어요. 

네팔과 파키스탄은 다른 나라이고 옆에 붙어 있는 나라도 아니지만
히말라야 라는 산을 바라보고 있는 나라이므로 여러가지 비슷한 부분이 많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전 아직 네팔도 파키스탄도 가 보질 못해서 그곳이 어떨지는 모르겠으나
어제 네팔의 오지를 영상으로 보니 그곳이나 그레그가 갔던 파키스탄의 오지나 별반 다르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눈덮힌 히말라야를 바라보며 살아가는 그들은
이생의 업들이 바람을 타고 넘어오고, 그 영혼들이 히말라야 저 너머에 존재한다고 믿으며 살아갑니다.

 

영화를 보면서
척박한 그곳, 오로지 바람 소리만 들려오는 그곳에서 그들은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아갈까? 싶었어요.

사실 도시에 살고 있는 저로서는 바람 소리 외엔 아무 소리도(동물의 울음이나 사람들 말 소리를 제외하곤) 들리지 않는 그곳에서 이틀만 머물면 미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문득, 그런 곳에 학교를 세우겠다고 마음을 먹은 그레그가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지 뭐예요.@@

그 히말라야 오지로 가면서 최민식이 헥헥거리고 고산병 걸려 고생하는 걸 보면서 저는 얄팍한 속으로 왜 사서 고생이야? 뭐 그딴 생각만 하고;;;   

아무튼, 기회가 되시면 『세 잔의 차 - 히말라야 오지의 희망 이야기』도 읽어보시고
<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 영화도 한 편 감상해보세요. 

히말라야,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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